미션3가 나온게 언제적인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는 못난 엔즐군입니다.
실은 그동안 좀 바빠서 블로그 눈팅할 시간만 있었지 막상 미션글을 작성할 여유가 없었답니다.
다행히도 미션4가 무척이나 단순해서 미션3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겠네요.
(라고 쓰는 동안 미션5가 하사되었습니다. 쳇.)
비록 이번 미션글을 올릴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오픈마루의 훌륭한 툴 중 하나인 스프링노트에 열심히 메모를 해두었죠.
어째 메모하다보니 새 에디터의 좋은 점 보다는 불편한 점을 더욱 많이 적어두었더라구요.
사실 새 에디터가 옛날 에디터에 비해 훨씬 편한데, 자칫 잘못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전 미션들에서 새 에디터의 좋은 점을 많이 적어두었으니 괜찮으리라 믿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새 에디터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들을 중점으로 작성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사이드바와 하단 탭에 관한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이번 포스트 역시 목차를 작성하자면, 대략 다음과 같겠네요:
- 사이드바와 하단 탭의 장/단점, 그리고 건의사항.
- 새 에디터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 버그 리포팅.
자, 그럼 이번에도 힘차게 시작해봅시다. ^^
1. 사이드바와 하단 탭의 장/단점, 그리고 건의사항.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사이드바와 하단 탭은... 개인적으로 딱히 단점이라고 할 만한 단점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탭이라서 클릭하기 귀찮고, 공개설정/태그를 한번에 볼 수 없다"라는 단점은,
제게 있어서는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니라서요.
제가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그야말로 "막" 운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블로그라는 툴이 개인 홈페이지와 그다지 차별화되지 않던 시기라서
RSS나 메타블로그 사이트 따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했죠.
올리는 포스트도 대부분 자질구레한 잡소리라서 공개설정이나 CCL같은 것도 신경쓰지 않았고요.
그만큼 포스팅에 정성이 들어가지 않았던거죠.
하지만 티스토리로 옳겨오고나서 저의 포스팅 습관도 많이 변했습니다.
일단 나이도 좀 더 먹었고 블로그 세계에 관해서도 지식을 쌓게되어서 이전보다 포스팅에 정성이 들어갔죠.
그래서일까요, 저는 오히려 태그/공개설정/CCL을 탭으로 분류해둔 것이 정리가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대충 훓어봤을 설정들을, 이제는 하나하나 정신차리고 확인하게 해주니까요.
저로서는 이번 사이드바/하단 탭 개편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
하지만 단점이라기보다는... 몇 가지 수정했으면 하는 사항을 지적하겠습니다:
- 파일첨부 탭에서 보여지는 리스트가 너무 짧습니다.
사용자가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면 어떨까요.
- CCL의 경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한 모든 포스트에 대해 동일한 CCL을 걸어둡니다.
그러니까 CCL의 기본값을 설정할 수 있게 해주면 매번 CCL을 설정하는 번거로움이 없지 않을까요?
- 트랙백 탭이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트랙백을 한 사람한테만 보내는 것도 아니고...
- 에디터의 사이드바도 블로그 스킨 설정할 때 처럼 필요한 것만 넣고 필요없는 것은 뺄 수 있게 하면 작은 화면을 쓰는 유저에게는 편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개편의 장점을 정리하자면:
-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말이 있듯 태그, 공개설정, CCL을 다시 한번 신경써서 체크하도록 유도한다.
- 사이드바를 통해 기능의 직관성을 높혔다.
- 예전 에디터처럼 화면이 깨지는 일이 없다. (세로 배열 위주의 단점이 고쳐진거죠)
- 넓고 효율적으로 화면을 활용해 예전에 비해 갑갑함이 사라졌다.
이 정도 되겠습니다. 물론, 미션1과 2에서 다른 장점에 대해 많이 거론했으니...
새 에디터의 장점은 이것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션은 사이드바와 하단 탭을 중심으로 다뤘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2. 새 에디터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제 스프링노트에 빽빽하게 정리된 불편/건의 사항!
이제부터 썰을 좀 풀겠습니다. ^^
[1]스타일 초기화 기능이 없다. - 더보기
[1]스타일 초기화 기능이 없다.
이는 여비님이 말씀하셨던 색없음 기능과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글자에 지정한 폰트 색상, 크기, 모양, 스타일(굵게, 기울임...), 글자배경, 링크등의 속성을 모두 제거해주는기능을 말합니다. 이 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모든 블로그들이 기본 style.css를 가지고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기본값으로 돌려놓고 싶을 때 꼭 필요한 기능이죠.
[2]파일 업로드 기능이 없다. - 더보기
[2]파일 업로드 기능이 없다.
이 역시 많은 분들이 이미 지적하신 내용입니다.
이전 에디터의 경우 이미지, 슬라이드쇼, 동영상, 오디오, 첨부파일 업로드 기능 이외에도
"파일 업로드"라는 버튼이 따로 있어서, 포스트에 삽입하지 않더라도 파일만 업로드 해 놓을 수 있었습니다.

옛날 에디터의 "파일 업로드" 기능
이 기능은 Side-by-side 그림 삽입 기능이 유용하게 쓰였죠.
"파일 업로드" 버튼으로 사진을 모두 업로드한 다음,
파일 리스트에서 선택한 다음 포스트에 삽입할 수 있었느니까요.
하지만 새로운 에디터의 경우 "파일 업로드" 버튼이 없습니다.
따라서 Side-by-side로 그림을 삽입하려면, 먼저 "사진" 업로드 기능으로 사진을 올린 다음,
포스트에 삽입된 그림을 지운 후 다시 파일 리스트에서 선택해 삽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파일 업로드" 버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3]삽입한 그림에 대체 텍스트를 입력할 수 없다. - 더보기
[3]삽입한 그림에 대체 텍스트를 입력할 수 없다.
이전 에디터에서는 지원하던 기능인데 왜 빼버리셨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대체 텍스트 기능은, 그림이 오류로 인해 뜨지 않을 때 대체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웹표준을 지키는 필수 요소입니다.
그리고 대체 텍스트를 입력하면 alt와 title 속성값에 모두 적용되도록 했으면 합니다.
모질라 계통에서는 title 속성에 입력된 값이 툴팁으로 출력되니까요.

옛날 에디터의 "대체 텍스트" 기능
[4]SIde-by-side 그림 삽입에서 각각의 그림에 대한 자막/대체 텍스트 값을 설정할 수 없음. - 더보기
[4]SIde-by-side 그림 삽입에서 각각의 그림에 대한 자막/대체 텍스트 값을 설정할 수 없음.
[3]번 문제와 같은 맥락입니다. 이 기능 역시 예전 에디터에서는 지원했는데 왜 빼버리셨을까요.
[3]번 문제와 함께 만드시 수정 부탁드립니다.

옛날 에디터는 Side-by-side 그림 삽입 시 두 이미지에 따로따로 자막/대체텍스트를 설정할 수 있었다.
[5]삽입된 그림에 테두리를 두를 수 없음. - 더보기
[5]삽입된 그림에 테두리를 두를 수 없음.
물론 이 문제는 스타일 시트로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일부 그림에만 테두리를 두르고 싶을 때는 에디터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하겠죠.
현재 이 기능이 없어서 그림에 박스스타일을 삽입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이왕이면 제대로된 테두리 기능을 제공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6]서식 공유 기능 요망. - 더보기
[6]서식 공유 기능 요망.
이번 개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서식"은 매우 훌륭한 기능입니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만든 서식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반쪽짜리 기능이 되어버렸습니다.
티스토리의 계획을 엿보자면, 지금 스킨에서 하는 것처럼 매달 우수 서식을 추첨해서
사용자들 전체에게 뿌리겠다는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사용자들이 직접 서식을 업로드해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기능을 통해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 때 유행했던 "바톤" 놀이도 서식을 이용하면 매우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서식 기능이 티스토리의 취약한 SNS부문에 힘을 더해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7]글 작성 취소 버튼 요망. - 더보기
[7]글 작성 취소 버튼 요망.
현재 임시 저장 기능에 버그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쓰기/글수정을 하려다가 생각이 바뀌어 아무 것도 건드리지 않고 페이지를 이동해도,
나중에 새 글을 작성하려고 하면 "임시저장파일"관련 메시지가 뜹니다.
차라리 글 작성 취소 버튼을 만들어서 임시 저장 파일이 남지 않게 하는 방법은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네이버에도 있는 작성 취소 버튼
[8]맞춤법 검사 기능 건의. - 더보기
[8]맞춤법 검사 기능 건의.
네이버 블로그에는 맞춤법 검사 기능이 있습니다.
태터툴즈에도 그와 비슷한 플러그인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확실하지는 않군요.
아무튼 티스토리에도 네이버 블로그처럼 맞춤법 검사 기능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네이버의 맞춤법 검사 기능
3. 버그리포팅
이번 미션에서도 어김없이 버그 리포팅을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미션을 벌써 몇 일이나 미뤄왔기 때문에 어쩌면 일부 버그들은 이미 수정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리포팅에 들어갑니다:
[1]브라우저의 세로 크기에 따라 사이드바가 잘리는 문제. - 더보기
[1]브라우저의 세로 크기에 따라 사이드바가 잘리는 문제.
환경: 모든 플랫폼/브라우저
내용:
브라우저의 세로 높이가 짧으면 에디터 본문 편집 화면은 스크롤바로 대응을 하지만
옆에 있는 사이드바는 그냥 잘립니다.
브라우저의 높이가 특정 값 이하기 되면 자동으로 접히는 방법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사파리에서의 버그 화면

FF3에서의 버그 화면
[2]브라우저의 가로 크기에 따라 본문 편집 화면에 가로 스크롤바 대신 회색바가 생기는 문제. - 더보기
[2]브라우저의 가로 크기에 따라 본문 편집 화면에 가로 스크롤바 대신 회색바가 생기는 문제.
환경: 모든 플랫폼/브라우저
내용:
브라우저의 가로 길이가 짧으면 에디터 본문 편집 화면 하단에 회색바가 생깁니다.
아마 원래는 가로 스크롤바가 등장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FF3에서의 버그 화면

사파리에서의 버그 화면
[3]제목 입력 부분이 잘려보이는 문제. - 더보기
[3]제목 입력 부분이 잘려보이는 문제.
환경: Mac OS X Leopard + FireFox3
내용:
말 그대로 제목을 입력하면 절반이 잘려 보입니다.
마진(margin)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저는 Mac OS X Leopard의 기본폰트 대신 Windows Vista의 맑은고딕을 FF3의 기본글꼴로 사용하는데,
그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Safari3에서는 해당 버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짤리는 제목
[4]포스트를 편집한 뒤, "미리보기"를 두번 클릭해서 미리보기가 되는 문제. - 더보기
[4]포스트를 편집한 뒤, "미리보기"를 두번 클릭해서 미리보기가 되는 문제.
환경: WIndows XP/Vista + Safari3
내용:
이 버그는 "미리보기"를 두번 클릭해야 미리보기가 되는 버그입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저로서는 예측 조차 불가능하네요;;
[5]툴바의 특정 툴팁에서 단축키를 ()대신 <>로 안내하는 버그. - 더보기
[5]툴바의 특정 툴팁에서 단축키를 ()대신 <>로 안내하는 버그.
환경: 모든 플랫폼/브라우저
내용:
별로 대단한 버그는 아니지만... 자꾸 신경쓰여서요.
에디터 화면에서 굵게, 밑줄, 취소선, 기울임, 들여/내어쓰기 기능 위에 커서를 올려놓으시면 툴팁이 뜨는데, 단축키를 (Ctrl + B) 이런 식으로 안내합니다.
그에 반해 링크, 인용구, 실행취소, 다시실행의 경우 단축키를 <Ctrl + K>이렇게 안내합니다. -_-;;
그냥 ()냐 <>냐의 차이로, 기능상의 지장은 없습니다. ^^
()로 표시되는 예:

()로 표시됨

()로 표시됨
<>로 표시되는 예:

<>로 표시됨

<>로 표시됨

<>로 표시됨

<>로 표시됨
[6]이모티콘/특수문자를 삽입하면 커서가 삽입된 문자 앞에 가있는 문제. - 더보기
[6]이모티콘/특수문자를 삽입하면 커서가 삽입된 문자 앞에 가있는 문제.
환경: 모든 플랫폼/브라우저
내용:
이모티콘이나 특수문자를 삽입하면, 커서가 삽입된 문자 뒤로 이동해있는게 아니라 앞으로 가 있습니다.
매번 커서를 다시 이동해야하는게 번거롭기도 하고 일의 효율성도 떨어뜨립니다.
[7]글자 배경 색상 변경 시, 문단 전체를 선택할 경우 <p>태그에 style이 들어가는 버그. - 더보기
[7]글자 배경 색상 변경 시, 문단 전체를 선택할 경우 <p>태그에 style이 들어가는 버그.
환경: Windows XP/Vista + FireFox3
내용:
글자 배경 색상 변경 시, 문단 전체를 선택할 경우 <span>태그 대신 <p>태그에 style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글자 배경이 아닌 문단 배경이 변경됩니다.

문단 배경이 변해버림
[8]글작성/수정을 하지 않고 페이지 이동을 해도 "임시저장" 경고가 뜨는 문제. - 더보기
[8]글작성/수정을 하지 않고 페이지 이동을 해도 "임시저장" 경고가 뜨는 문제.
환경: 모든 플랫폼/브라우저
내용:
위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본문 편집 화면에서 아무 작업도 하지 않았는데도
페이지를 이동하면 무조건 "임시저장" 경고가 뜹니다.
본문에 변화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체크하는 기능이 있어야할 듯 합니다.
이로서 미션3이 끝났습니다. ㅠㅠ
어째 점점 건성으로 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뭐, 미션1,2에 많이 적어놓았으니 당분간은 휴식하는 느낌으로 적겠습니다.
모두 평안하세요~
댓글은 당신의 얼굴입니다.
이곳에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남겨주세요!
()하고 <>의 차이까지 체크하시다니 정말 꼼꼼하십니다!!! 와우~~
미션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_^
저도 어쩌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랍니다ㅋㅋ
그나저나 만드신 서식의 양이 대단한데요;;
저도 빨리 만들어야할듯합니다. ^^
정말 꼼꼼한 베타테스트 리포팅이시네요.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티스토리 베타테스트 미션이 너무 많아서 이 압박감을 어째야 좋을런지. ㅋ
미션의 압박 ㅎㄷㄷ
하지만 지원한 일이고..
또 티스토리 운영자분들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ㅠㅠ
이런 걸로 우는 소리하면 안 되죠ㅋㅋ
우어.. 대단하십니다. -_ -;; 이렇게 상세하게... 전 엄두도 못내는 데 말이죠 ㅋㅋ
타셋리프님 미션도 짧으면서 요점이 잘 정리되었는데요 뭘.
제 포스트는 길기는 하지만 워낙 잡 것이 많이 들어서ㅋㅋ
엔즐군님의 의견으로 다섯번째 미션이 나온건 아닐까요?ㅋ
세심한 테스트~ 대단하세요~ ^^
한수 배우고 갑니다~!!
설마요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포럼을 활성화시켜서 스킨과 서식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